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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용섭 예비후보 “현실적이고 즉각적인 대안으로 주민과 소통하겠다”
  • 김이슬 기자
  • 등록 2020-03-23 16:07:59
  • 수정 2020-03-23 21: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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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청라>와 단독 인터뷰 진행

인천 서구지역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한 <더 청라>의 특집 취재, 네 번째 시간으로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용섭 예비후보를 만나보았다. 김용섭 예비후보는 ‘㈜함께하는 시소’ 대표이며, 현재 영어도서관 ‘나즈막한 언덕’을 운영 중이다. 

다음은 <더 청라>가 김 후보에게 청라의 핵심 현안들에 대해 질문한 내용이다.

김용섭 예비후보 (사진=더청라)

Q. 교통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사회운동을 시작하셨기에 청라 교통 현안에 관심이 많으실텐데, 이와 관련한 공약이나 가지고 계신 생각을 말씀해달라. 

교통문제만큼은 현실적으로 단기적인 것들을 해결해나가면서 장기적인 철도문제 등을 풀어나가려고 한다. 청라 7호선, 9호선, 원종-홍대선, GTX-D 등 타 후보들의 철도 공약이 달성되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오히려 당장 한두 달 내에, 최소한 일 년 이내에 실질적으로 출퇴근 시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고려 중이다. 거시적인 공약은 사업 진행에 최소 5년 이상이 소요되는 장기적인 프로젝트인데, 완공이 될때까지 청라 주민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은 불합리하다. 따라서 이러한 거시적 공약은 정치영역에 들어가서 상황을 지켜보고자 하며, 우선적으로는 단기적인 사업에 집중할 것이다.

7호선에 소요되는 비용을 아주 단순하게 계산해보면, 광화문-여의도-구로-가산 등 출퇴근이 많은 권역에 아침 출근시간부터 저녁 퇴근시간까지 10분 간격으로 무료셔틀버스를 100년동안 운행할 수 있다. 또한 수요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행방법 및 노선을 결정하는 마이크로 트랜짓(microtransit)이라는 서비스의 운행 노하우를 행복버스 경영을 통해 쌓았기 때문에 청라와 루원시티 모두를 아우르는 노선을 충분히 개발할 자신이 있다. 따라서 현재의 교통문제를 빠른 시일 안에 해결한 후 장기적인 철도 사업에 집중하고자 한다.

거시적인 교통공약은 ‘집값’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 수 있지만, 당장 출퇴근 시간을 줄여서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최종적 목표이기 때문에 단기적이고 즉각적으로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교육과 관련해서, 주민들이 고등학교 부족문제를 지적하고 있는데 어떠한 해결방안을 가지고 계시는가?

청라에 있는 학교가 인구과밀인데 비해, 오히려 원도심의 학교에는 아이들이 부족하다고 한다. 이런 맥락에서 학교 이전을 고려하자니 원도심에 있는 아이들은 통학권이 없어진다. 앞서 언급한 교통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원도심 아이들의 통학권을 보장하는 방법을 고려중이다. 다른 한편으로 청라의 학교신설이 어려울 것이라고 하지만, 이미 고등학교로 예정된 부지가 있으므로 이를 포기하기 보다는 어떻게든 활용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청라 내 교육 및 학교와 관련된 문제는 이전이든 증축이든 빠른 시일 안에 방법을 찾아야할 것이다.

인천외고 이전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인지 모르겠다. 원도심의 주민들은 당연히 반대할 것이기 때문에 갈등을 부추기는 것 같다. 인천외고 재단에서 이전을 검토했다는 점에 있어서는 인천외고 이전이 현실성이 있다고 보여지고 필요성도 느낀다. 하지만 이것은 고등학교의 인구과밀화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특목고, 자사고에 진학하는 아이들은 한정적일 것이기에 일반고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김용섭 예비후보 (사진=더청라)

Q. 청라에서 대두되고 있는 여러 환경문제에 대해 가지고 계신 대안은 무엇인가?

SK석유화학은 이전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전이 어렵다면,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감독을 해야한다. 실시간으로 유해물질 발생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현실적인 대안을 고려 중이다.

다음으로 매립지는 사용연한이 지났기 때문에 이전을 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이전을 위한 대체장소를 찾아야 하는데 있어서 시간을 끌지 않을 것이다. 직접 발로 뛰며 인천시나 서울시와 함께 협력하여 대체지를 찾거나 대안을 찾을 계획이다. 

소각장은 현대화를 통해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는다면 이전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이 경우 소각장 시설을 관광사업과 연계시킬 수 있는 방식을 고려해볼 수 있다. 무조건적으로 이전을 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 소각장 이전을 위한 대체부지를 찾지 못했거나 이전이 불가능할 경우 주민들을 설득하여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들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더 청라> 구독자들에게 한마디. 

우선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며, 국제도시라는 이름에 걸맞는 시설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무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나간다고 하니, 무모한 도전이라고 말씀을 하고, 스스로 이를 인지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이 정치영역에 들어가야 무언가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삶을 잘 아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지나치게 거시적인 것보다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우리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식을 선택하고 싶다.

또 한가지, 청라가 ‘국제도시’라고는 하지만, 국제도시라는 명칭에 걸맞는 시설이 하나도 없다. 국제적인 감각이나 언어에 있어서 다른 예비후보들에 차별화할 수 있는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외국인들이 청라에서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해외의 기업, 해외 대학 등을 유치할 수 있도록 발로 뛸 수 있는 노력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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