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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청라국제도시에 외국어고등학교가 필요하다
  • 김교흥 예비후보
  • 등록 2020-02-06 16:36:47
  • 수정 2020-03-13 17: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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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대한민국의 관문인 청라국제도시는 최근 글로벌 금융기업과 유통기업의 유치가 이어지면서 상주 외국인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투자유치 역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청라는 아직 국제화 시대에 어울리는 교육환경 기틀이 완성되어있지 않다.

오히려 학생 수의 증가, 과밀학급 문제 등으로 학생들은 진학을 위해 인근 지역으로 떠나야 하는 불편을 감내해야 했다. 그 가운데 청라에서 배출한 유수한 인재들은 국제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특수 교육을 받기 위해 타 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다.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진=김교흥 예비후보 제공)

청라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의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

국제도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시대의 흐름과 부합하는 학교 신설이 절실히 요구되어왔으며, 이제 지난해 8월 사립학교 이전을 통한 교육환경 개선을 검토한 끝에 외국어고등학교 유치라는 대안을 제시했다.

선도적으로 글로벌 인재를 발굴·육성하자는 취지에서 인천외국어고등학교에 청라 이전을 요청했다. 7개월간 강인수 전 인천외고 교장과 지속적인 면담을 통해 청라 이전에 대한 당위성을 전달했다.

그 결과 인천외고 재단인 신성학원은 최근 학교 이전을 희망하는 공문을 인천시교육청에 보내고 이전 희망지역에 대한 학생 배치 여건을 타진해 교육청으로부터 긍정적 답변을 얻어냈다.

외국어고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설립지역에 영재교육을 위한 인프라가 충분히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우수교원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외고의 운영 특성상 학생 일부가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되는데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교육환경이 필요하다.

청라는 외국어고등학교 유치를 위한 여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또한 서구는 2014년 교육부가 선정하는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돼 서구영어마을과 평생학습관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인천외고가 유치되면 이 같은 교육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교육 집적화와 교육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는 청라뿐 아니라 서구의 인재양성, 교육환경개선에서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확신한다.

인천외고 이전 희망(예상) 부지 (사진=네이버지도 항공뷰 갈무리, 그래픽=더 청라)

이제 남은 것은 도시계획 변경이다.

인천외고가 이전을 추진 중인 부지는 외국인학교 부지여서 외고 이전을 위해서는 일반학교 부지로 용도변경을 해야 하기 때문에 LH 청라영종사업본부와의 논의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신성학원과 LH 청라영종사업본부는 토지매각과 관련하여 MOU 체결을 준비 중이다.

또한 현 학교 부지 처리와 이전 부지 확보 및 건축비 등이 포함된 재정계획, 학부모 및 지역사회·동문회의 공통된 의견 등이 집약된 학교 위치변경계획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

세계를 선도할 청라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외고 유치는 필수다. 이는 청라의 정주 여건 강화와 국제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인천의 대표적인 외국어고등학교인 '인천 외국어고등학교'의 청라 이전을 반드시 관철해 우리 서구를 교육도시로, 청라는 국제금융도시로 특화해 '글로벌교육 선도모델'이 구축·확산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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