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11월21일 청라호수공원 내 음악분수대 (앞)

청라시티타워 주식회사는 11월21일(목) 오후 1시 30분 청라호수공원 내 음악분수 앞 야외무대에서 청라시티타워 건설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청라시티타워 주식회사는 청라국제도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시티타워 및 복합시설의 기공식을 개최하고 청라주민들을 초대하면서 기공식 세레모니를 비롯해 경품추첨과 축하공연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당일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청라 인터넷 신문 "더청라"가 주관하는 청라시민 축제의 밤 행사에도 후원을 하였다.

청라시티타워 주식회사는 포스코 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여 기공식 이후 부지 가설펜스 설치, 터파기 공사 등 부대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건축 심의 등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한 뒤 하반기에 본격 건설 공사에 착수해 건설비 4158억 원을 들여 오는 2023년까지 건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청라시티타워는 국네최고의 전망타워로 448m(해발453m)로 건설되며 향후 공사 실시설계 과정에서 높이가 올라갈 수도 있다. 청라시티타워는 크리스탈 형상으로 미디어파사드 기능 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청라 호수공원 중심부에 있어 수려한 주변 경관을 가지고 있다. 또한 All-in-one 복합공간 컨셉으로 관람과 체험은 물론 엔터테인먼트와 쇼핑도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인접지에 국제금융단지가 건설될 예정으로 개발컨셉을 통일하고 시설을 연계한다면 시너지 효과도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다.

청라시티타워는 청라호수공원 일대 토지 면적 10,000평(33,058㎡)에 높이 448미터 규모로 건설된다. 완공 시 국내 최고 높이의 타워이면서 현재까지는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타워로 기록될 전망이다.

청라시티타워가 준공되면 연70만명의 관광객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화창한 날에는 북한 개성까지 조망할 수 있어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라시티타워는 지난 2016년 10월 보성산업(주)49%,·한양(주)41%, 외국인투자자(FDI) Tower Escrow,INC 10%로 구성된 민간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하고 이듬해 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해 3월 건축허가를 변경하고 같은해 6월 착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착공 전 실시된 외부 공탄성 실험에서 구조적 불안정이 확인되며 원안 디자인을 변경해야돼 불가피하게 건설계획이 상당기간 연기됐다.

이에 따라 미국의 SMDP(건축설계를 담당한 해외설계사)가 외부 마감재로 금속패널을 활용하는 등 기존 크리스탈 입면을 최대한 유지하는 방향으로 원안 디자인 변경 작업을 하고 있고 12월초에는 기본설계가 확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원재 경제청장은 “그동안 지연됐던 청라시티타워 건설이 기공식을 계기로 본격 궤도에 오를 전망”이라며 “사업이 일정대로 추진되고 청라시티타워가 완공되면, 레저·쇼핑 등이 복합된 한국의 랜드마크가 되는 것은 물론 영종·청라국제도시의 투자유치 촉진, 글로벌 도시경쟁력 상승,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라시티타워 주식회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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