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릴레이 1인시위로 시작
단순한 현안 해결 촉구 시위가 아닌 하나의 '문화행사'로 기획

포스터
▲ 청라 현안 해결 촉구 집회 '어울마당제' 안내 포스터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회장 배석희, 이하 '청라총연')는 28일부터 11월 9일까지 2주에 걸쳐 인천시청 앞에서 청라 소각장 폐쇄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집회를 진행한다.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되는 집회는 28일부터 31일까지 릴레이 1인시위를 시작으로 11월 1일 저녁 7시 30분에는 청라소각장 폐쇄를 촉구하는 야간집회를 개최한다.

이후 11월 6일부터 8일로 이어지는 기간동안 72시간 스페셜 집회를 진행한 뒤 오는 9일 오후 3시에는 '청라국제도시 10만 시민과 함께하는 소각장 폐쇄 주민 총집회'를 문화제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집회는 청라소각장 영구화 문제를 비롯, 청라국제도시의 크고 작은 현안이 순조롭게 해결되지 못하고 정체되며 답보 상태에 놓여있는 상황에 대해 인천시의 각성과 책임 있는 해결을 요구하기 위해 진행된다.

청라총연은 이미 2018년 11월부터 동일한 문제로 청라국제도시에 있는 43개 단지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와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고, 커낼웨이 등 청라 지역 내에서 대규모 시위를 여러 차례 열었다.

이듬해 3월에는 청와대 앞에서 주민 1,300여 명이 참여한 총집회를 비롯하여 천막농성, 토론회, 서명운동, 시장 및 부시장을 비롯한 인천 고위직 공무원 면담, 지역 정치인과의 면담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청라총연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각장 폐쇄를 비롯한 현안들에 대해 가시적인 해결책이 나오지 않으며 여전히 주민들이 환경 등 여러 가지 문제로 고통받고 있어 다시 거리로 나오게 되었다"고 밝혔다.

청라총연 배석희 회장은 "오늘(28일)부터 1인 릴레이 시위를 시작으로 11월 1일 야간집회와 11월 9일 대규모집회를 개최한다"며 "이 자리에서 많은 청라 주민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줘야 하니 가급적 많은 주민들이 현안 해결 촉구를 위해 집회 홍보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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