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인천시 인재개발원(서구 심곡동 소재)에서 제5회 서구청장배 전국 시각장애인 쇼다운 경기대회를 큰솔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이규일) 주관으로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9월21일부터 이틀에 걸쳐 치러진 쇼다운 경기대회 시상식에서 이재현 서구청장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포츠인 쇼다운 경기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특히 시각장애인의 건전한 여가 선용과 체력증진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5회째를 맞이한 올해는 더욱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여 명실상부한 전국대회로 자리매김한 대회이다"고 밝히고, "내년에도 아낌없는 지원으로 더욱 더 발전하는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남자선수가 전국 7개 지역 32명이, 여자선수가 5개 지역 16명이 참여해 인천시 인재개발원 기숙사에 하루를 머물며 화합을 도모하고, 박진감 넘치는 열정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쇼다운 경기는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스포츠 종목으로 손 보호 장갑과 고글을 착용하고 탁구채 보다 긴 나무배트를 사용해 소리 나는 공을 테이블 위에서 상대편 골 포켓에 넣는 방식이다.

특히 쇼다운 경기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전문스포츠로서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며, 눈을 가리고 청각에만 의존해서 하는 경기이기에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스포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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