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
향후 GTX-A와 연계하여 서울 강남까지 연결도 가능

인천 2호선 검단연장사업 과업구간
▲ 인천 2호선 검단연장사업 과업구간 (사진=인천시)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연장사업이 21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에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은 제1차 인천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있는 노선이다.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하는 KDI는 올 하반기 조사를 착수하여 2021년 상반기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통과되면 독정역에서 불로지구까지 연장 4.45㎞, 정거장 3개소로 총사업비 4,126억원이 투입되어 이르면 2024년 착공하여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인천시는 "향후 검단에서 출발하여 GTX-A노선 환승 및 일산역까지 추가 연장을 통해 서울 강남권 접근성 향상을 위해 국토교통부 및 김포시 등 관련기관과 적극 검토하여, 금년 하반기에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토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연장사업은 시의 자체적인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경제성(B/C 1.34)이 확보되어 '19년 제1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을 신청했었으나, 올 4월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에서 사업의 추진시기 조정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미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시는 사업을 보완하여 지난 5월 2019년 제3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재신청,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 심의와 기획재정부 사전 설명을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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